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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윤기원, 신혜선에게 ‘본격 호구’ 등극
2021.01.19

 

[파이낸셜뉴스]

 

배우 윤기원이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여주인공 김소용(신혜선)의 ‘본격 호구’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에서는 중전 김소용이 어의에게 친필로 서한을 보내,

 

“피부에 좋고 향도 좋은 약재를 추천하라. 제대로 안 하면 보직을 변경할 수도 있어”라고 명을 내렸다. 

 

서한의 뒷면에는 “후궁 책봉에 필요한 환관의 수가 부족해서 말이지”라고 협박 아닌 협박(?)이 적혀 있었다.

윤기원은 “왜 나를 환관으로 못 만들어서 안달이신가...”라며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표정 연기를 선보여,

 

중전 김소용의 ‘호구’가 되어 버린 어의 역할을 감칠맛 나게 소화했다.

 

tvN ‘철인왕후’는 조선시대 왕후 김소용(신혜선)의 몸에 현대를 살아가는 청와대 셰프 장봉환(최진혁)의

 

영혼이 들어간 기막힌 상황을 그리는 코믹 퓨전 사극으로,

 

배우 윤기원은 1회부터 ‘영혼 가출’ 상태인 김소용을 돌보는 ‘어의’ 역할로 열연해 왔다.


김소용에게 걷어차여 쌍코피가 터지는가 하면, 영혼이 현대의 원래 몸에 돌아가면서 정신을 잃은 김소용을 깨우는 활약도 펼쳤다.

 

윤기원은 늘 심각한 표정이면서도 온 몸에 코믹 연기 세포를 장착한 ‘어의’로 변신,

 

주연 배우인 신혜선과 빼놓을 수 없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