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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부, '연기왕'→'연출왕'…도시재생 30초영화제 특별상 수상
2020.12.07

 

[장우영 기자] 

 

연기파 배우 남태부가 직접 연출한 영화 ‘재생’으로 제2회 도시재생 30초영화제에서 일반부 특별상을 수상했다.

남태부는 지난달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에서 제작과 주연을 맡은 영화 ‘연기왕’으로 남자 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알렸다.

남태부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배우 남태부가 친근한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내는 영화 ‘재생’으로 제2회 도시재생 30초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재생(연출 남태부, 제작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액팅 역지사지, 촬영 김순호)’은 반복된 데이트에 지친 결혼 1년차 신혼부부 려경(강려경)과 형원(김형원)이

도시재생이 이뤄진 공간에서 ‘데이트의 재생’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아내는 남편에게 “자기야, 주말에 뭐 할래?”라고 늘 묻지만, 남편은 항상 “영화, 밥, 커피 마시자”라고 한다.

하지만 지루한 반복이 이뤄지다, 부부가 도시재생 공간인 경춘선 숲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맛있는 도시락도 나눠 먹는 장면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남태부 감독의 ‘재생’은 도시재생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배우 남태부는 지난해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젤예)’에서 한 여자에 대한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주는 방재범 역으로 ‘국민 사윗감’에 등극했다

이어 절친한 배우 겸 감독 권찬민과 함께 영화 ‘연기왕’을 제작, 올해 충무로단편영화제 비경쟁 일반 부문 남자 연기상을 받았으며,

류화영 주연의 영화 ‘사잇소리’ 특별출연 소식도 알리며 영화계에서도 조명받고 있다.

남태부는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직접 만든 영화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만으로도 배우로서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연기와 연출,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하는 남태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