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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정유민, 심지호와 다시 잘 될까?
2019.12.10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불 같은 재벌녀 황수지 역을 맡은 배우 정유민이 김지훈(심지호)으로부터 깜짝 꽃다발 선물을 받고 토끼 눈이 돼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9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황수지(정유민)의 아버지 황병래(선우재덕)가 사윗감으로 점찍은 김지훈(심지호)을 집에 초대했다. 황수지는 김지훈이 없을 때 황병래에게 “아빠가 괜히 우리 둘을 이어 주려는 통에 우리는 이제 오빠, 동생 사이도 끝났다”며 “차라리 잘 됐지 뭐”라고 김지훈에게 미련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김지훈은 황수지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내밀며 “이 꽃은 버리지 마라”라고 말했고, 황수지의 눈빛은 흔들렸다.

앞서 황수지는 김지훈과 같은 고아원 출신 직장 후배인 봉천동(설정환)에게 끌렸고, 자신을 재벌가인 하나음료의 상속녀로 바라봤던 김지훈에게 실망했다. 하지만 김지훈이 달라진 모습으로 황수지를 향하면서, 과연 그녀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배우 정유민은 아버지 앞에서는 철없지만 다정다감한 딸의 모습을,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순정녀의 모습을 연기하면서도 하나음료의 외동딸로서는 엄청난 자존심과 불 같은 성미를 가진 황수지를 맞춤옷처럼 소화하며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