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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정유민, 화려한 상속녀로 변신
2019.09.26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으로 ‘신 스틸러’, ‘라이징 스타’에 오른 여배우 정유민이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를 통해 비단길 위의 상속녀로 대변신한다.

정유민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배우 정유민이 ‘꽃길만 걸어요’에서 화려한 트러블메이커 겸 재벌 상속녀, 팝 아티스트 황수지 역에 캐스팅됐다”고 26일 밝혔다.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10월 방송 예정인 ‘꽃길만 걸어요’에서 정유민은 극중 ‘하나음료’의 외동딸이자 유일한 상속녀인 ‘황수지’ 역을 맡았다.

황수지의 아버지는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받는 것을 원했지만, 황수지는 고리타분한 일은 못하는 체질이다. 예술적인 프라이드가 강한 황수지는 MBA를 중도에 때려 치우고 귀국하자마자 화려하게 스튜디오를 오픈, 팝아티스트 ‘수지황’으로 활동한다.

정유민이 연기할 황수지는 인형 같은 외모 속에 가시가 숨겨진 장미 같은 캐릭터로, 사랑에 시니컬한 척하지만 정략결혼이 아닌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갈망하는 순수함 또한 간직하고 있는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궁녀 역할로 존재감을 알린 정유민은 이후 ‘유나의 거리’, ‘응답하라 1988’, ‘가화만사성’, ‘마녀보감’, ‘구르미 그린 달빛’, ‘흉부외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청순미와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신 스틸러로 맹활약해 왔다.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흥행 스릴러 ‘목격자’에서 초반부 살인마에게 희생당하는 피해자 역할로 몰입감을 높여, 눈도장을 단단히 찍은 바 있다. 다양한 작품으로 ‘믿고 보는 라이징 스타’가 된 정유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관계자는 “정유민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매력적이고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하면서 “황수지의 당돌하고 화려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할 정유민의 열연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