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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안 보여"‥'세젤예' 남태부, 김하경 고백에 '폭풍눈물'
2019.06.09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구여친에게 아낌없는 순정을 바쳐 온 방재범 역의 남태부가 ‘초특급 실연 연기’로 안방극장에 짠함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방재범(남태부)이 9년간 바라봐 온 강미혜(김하경)의 돌담길 출판사 편집장 김우진(기태영)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좌절한 데 이어 제대로 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미혜는 제사가 끝나고 남은 음식을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있는 김우진에게 갖다줬고, 이 모습을 목격한 방재범은 강미혜의 마음이 완전히 김우진에게 향했음을 알았다. 걷잡을 수 없는 괴로움에 방재범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담요를 쓰고 누웠고, 출판사 직원 피터박(한기웅)이 찾아오자 그를 부둥켜 안고 울었다.

이후 방재범을 걱정한 강미혜가 죽을 싸 들고 왔지만, 방재범은 “그냥 가라, 너 때문에 아픈 것 아니야”라며 외면했다. 이에 강미혜는 눈물을 흘리며 “너랑 같이 있으면서 즐거운 시간이 더 많았고, 안 보이면 걱정돼. 하지만 딱 거기까지야. 재범아, 나한테는 네가 남자로 안 보여”라고 고백해, 둘 사이를 정리했다. 실연을 절감한 방재범은 강미혜 앞에서 진한 눈물을 흘렸다.

배우 남태부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스타 드라마 작가가 된 뒤 구여친 강미혜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했지만, 이내 다시 돌아와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 그러나 결국 9년간 바라봐 온 강미혜에게 제대로 차였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배우 남태부는 차세대 연기파 스타답게, 절절한 눈물과 애잔한 표정으로 이 세상 모든 짝사랑 경험자들이 공감할 명품 실연 연기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강미혜에 대한 사랑만을 보여준 방재범이 정리된 삼각관계 속에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다음 회 예고에서는 김우진이 강미혜에게 “나 좋아합니까?”라고 돌직구를 던지는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의 국면을 궁금하게 했다.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