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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세젤예’ 남태부, 순정남의 무한 애정…구여친 마음 돌릴까
2019.04.15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배우 남태부가 ‘약올리기 작전’을 완전히 버리고, 진심을 드러내며 설렘을 유발해 드라마 속 러브라인의 향방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14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세젤예)’에서는 구여친 강미혜(김하경)를 찾아가 살뜰하게 챙겨 주며 진심을 전하는 스타 방송작가 방재범(남태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미혜는 “오늘은 또 왜 왔어?”라며 방재범을 구박했지만, 방재범은 “오늘 새벽에 대본 두 개 탈고하고 밥 먹으러 왔거든요”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 그리고 오히려 강미혜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다.

강미혜는 “작업실도 없는 작가 나부랭이라 돌담길 출판사에 글 쓰러 간다. 왜?”라고 날을 세웠지만, 방재범은 “그럼 내 작업실로 오지”라며 ‘굽히지 않는’ 순정을 보여 설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강미혜는 “내가 너랑 왜 글을 쓰니?”라며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이어 방재범은 강미혜를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작업 끝나면 너 데리러 갈게”라고 다시 한 번 말했지만 역시 “오긴 어딜 와, 안 돼!”라는 말만 들었다.

그럼에도 방재범은 “그럼 안 갈게. 대신…글 잘 쓰고, 밥 거르지 말고”라고 다정하게 말해, 드디어 구박만 일삼던 강미혜가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데 성공했다. 갑자기 미안해진 강미혜는 “아…알았어! 알았으니까 너도 잘 쓰고 밥은 너무 먹지 마”라며 방재범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남태부는 스타 방송작가로 성공한 뒤 사랑하는 구여친에게 마음에 없던 이별을 고하고 자신에게 매달리기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미움만 받은 끝에 다시 진심 가득한 ‘순정남’으로 돌아온 방재범 역을 명품 연기로 소화 중이다.

‘순정남’ 방재범과 철없는 구여친 강미혜(김하경), 그리고 까칠한 편집장 김우진(기태영)의 알 수 없는 삼각관계가 기대되는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