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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남태부, 14일 만에 10kg 감량…다이어트 전후사진 공개
2019.03.22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남태부가 14일 만에 10kg을 감량한 혹독한 다이어트의 '비포&애프터' 컷을 공개했다.

22일 남태부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배우 남태부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캐스팅된 이후 스타 드라마 작가 방재범 역할을 위해 뼈를 깎는 다이어트를 해 왔다"며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선보였다.

다이어트 이전의 남태부는 확실히 두둑한 허리둘레와 턱 밑 살이 눈에 띄는 육중한 모습이다. 타고난 둥근 체형인 탓에, 총 15kg 정도가 빠진 촬영 현장 사진에서도 여전히 거구로 보이지만 확실히 헐렁해진 정장 바지의 핏과 줄어든 얼굴 살이 다이어트의 결과를 입증한다.

남태부는 세 번의 오디션 끝에 '세젤예'의 방재범 역할을 거머쥐었다. 그 동안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단역에 가까운 매니저 역할을, '내 딸 서영이'에서는 주연급 캐릭터의 친구로 조연 역할을 했던 남태부가 드디어 주연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 작품이 '세젤예'다.

남태부는 "몸이 큰 것에 비해 연기는 뱀 같다는 평가를 들은 적이 있다. 20대 치고는 제 연기가 유연하다고 하시더라. 또 덩치는 크지만 눈이 처져서 험악하기보다는 유순하고 호감 가는 인상인 점이 방재범 역을 따내는 데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시청률 50%에 육박했던 '하나뿐인 내편' 후속작이자, 주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는 KBS2 저녁 드라마라는 점에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캐스팅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여전히 촬영을 하면서도 더 나은 비주얼을 위해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다. 조금씩 변하는 제 모습을 3월 23일 첫 방송부터 지켜봐 주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첫 방송을 앞두고 익살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배우 남태부가 출연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