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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오승윤, 히든 캐릭터 '이윤' 첫 등장 "남다른 존재감"
2018.12.0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오승윤이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변의 아이콘'이라 불리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오승윤이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이윤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배우 오승윤은 지난 11월 29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인기 추리소설 작가 '빈센트 리'라는 이름으로 한국을 방문한 황태제 이윤으로 첫 등장 했다.

지난 6일 방송 된 '황후의 품격' 11, 12회에서는 냉정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황태제에서 추리소설 작가로 변신한 이윤은 자신의 소설 번역판 출간을 위해 7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오써니(장나라 분)의 동생 오헬로(스테파니 리 분)와 출판사 직원, 작가의 관계로 만났으며, 출간 기념행사를 칼같이 거절한 이윤이 써니의 가게에서 치킨을 먹고 있는 등 예기치 못한 일의 연속으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가게에 돌아온 헬로를 알아본 이윤은 말없이 써니 치킨호프 알바 모집 공고를 떼어가는 모습으로 헬로와 앞으로 이어질 인연을 암시했다.

오승윤은 베일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부터 허름한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탈한 청년의 모습까지, 첫 등장부터 황태제 이윤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모았다.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캐릭터 특유의 성격과 특징을 잘 표현해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촬영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극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1996년 5세의 나이에 드라마 '자반고등어'로 데뷔한 오승윤은 2003년 SBS 연기대상 아역상과 2004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부문상을 받은 스타 아역출신이다. 어린시절 '명품아역'으로 불리며 사랑받은 오승윤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거치며 배우의 길을 가고 있다.

185cm의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 아역 시절부터 다져온 연기력을 갖춘 오승윤은 '여인천하'의 복성군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성인 연기자로서도 '막돼먹은 영애씨', '저 하늘에 태양이', '강덕순 애정 변천사' 등 많은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최근에는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와 '명동로망스'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대학로에서도 이름을 알렸다.